
뜻대로 되는 거 하나 없고
이름 그대로 나를 거의 반 미치광이로 만들었던
2011 마지막 행사
뭐든 내 마음 같지 않다는 것과
그렇다고 해도 같이 걷는 사람들을 위해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
말로 속이지도, 말에 속지도 말아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도 꿈을 꾸는 것과 그 꿈을 지켜가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단번에 알려 준 소중한 영화제.
약속을 지키지 못해 바닥에 떨어진 신의를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길 끝이 벼랑이라도 나는 지금 가야 하는 상황에 서 있으므로.
그 마지막 약속을 위해서 걷고 또 걷는다.
작품들이 좋아요.
보러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