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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04:59

플레이, 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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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믿지 마.

 

너에겐 미안한 마음뿐이고, 빚진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내가 네게 가장 잘못한 일은 그 하루. 딱 그 하루.

 

그는 지금은 너밖에 모르지만

나하고는 이제 아무런 사이도 아니지만

세상 어떤 유혹에도 바꾸지 않았던 단 하룻밤을

내 진심과는 바꾸었던, 그런 사람이란다.

 

미안하다고 말해도 상관 없는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하던,

그 한순간만큼은 내 앞에서 너를 배신했던 사람이야.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나는 세상 어떤 남자도 믿지 않게 됐어.

네가 그 사람을 버린대도

나는 그를 다시 사랑하지 않을 것 같아.

 

 

그가 네 것이어야만

우리 사랑이 빛나는

이 슬픈 아이러니.

 

 

 

 

지금 이 편지가

그 사람이 PLAY 버튼을 누를 때

내가 스스로 누를 수 있는 마지막 STOP ■ 버튼이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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