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words
directing stages
choigom@gmail.com
-
-
조회 수 17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가 저물어가는 때에 가장 신경써서 하게 되는 것이 아무래도 한 해 동안 만난 사람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것이다.

올해는 유독 많은 사람을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많이 외로운 것인지.

새벽까지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김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제는 우리에게 있음을 확인하며 잠을 청하기로. 그러다가 잠자리에 누워 쳐다 본  트위터에 저런 말이 적혀 있었다.

 

ㅡ 어떤 외로움이 불신보다 더 외롭겠는가.

 

 

 

믿지 못하는 마음도

믿음을 얻지 못하는 마음도

다 외롭겠지.

 

아침은 유난스레 추워 몸을 한껏 웅크리게 했지만, 실은 마음이 더 굳어 있기로 훨씬 춥게 느껴지는 것.

어제부터는 또 다시 좀 적게 먹어보기로 다짐을 한다.

몸이 무거워지니 또 날카로워지고, 기분이 썩 좋지가 않다.

춥고, 시린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난 참, 결혼은 아직 별로지만.

 

다시금 진득하고 안정된 연애의 기운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 자랑하려고 하는 연애가 아니라

서로 편안하고 좋은, 서로가 이 풍진 세상 속에서 한 편으로 살면서 행복한,

둘이 죽 잘 맞는,

그런 긴 연애.

 

 

 

뭐.

그랬음 좋겠다고.

 

외롭다고. 무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9 잘 가라 2011년. 드디어 31일이구나. 최곰 2011.12.31 1491
378 엄마 최곰 2011.12.29 1566
377 생각해 보면 최곰 2011.12.29 1811
376 새 연재 with 능금 최곰 2011.12.26 1471
375 D-6 최곰 2011.12.26 1531
374 아직도, 너의 소리를 듣고 아직도, 너의 온기를 느껴 최곰 2011.12.21 2037
373 용서 / 이정향 감독 최곰 2011.12.20 1738
372 이제 그녀는 최곰 2011.12.20 1826
371 제1회 미치게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공개 최곰 2011.12.15 1907
370 제1회 미치게영화제 보러오세요! 2011.12.17 (토) 17:00~ file 최곰 2011.12.14 2176
369 다들 힘들겠지? 최곰 2011.12.12 1529
368 Lonely Christmas 최곰 2011.12.12 2069
367 넌 나의 노래 넌 나의 무대 최곰 2011.12.11 1545
366 푸른 밤 / 나희덕 최곰 2011.12.06 2035
365 おげんきですか 최곰 2011.12.06 1479
364 맞다 1, 2, 3, 4, 5 최곰 2011.12.06 1473
363 겨울이 오면 최곰 2011.12.01 1869
362 같이 있어 최곰 2011.11.24 1624
» 어떤 외로움이 불신보다 더 외롭겠는가. 최곰 2011.11.24 1718
360 나도 허세 떨지만 최곰 2011.11.20 101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1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