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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2 11:48

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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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묵혀지다가는

묵은지가 되겠네.

 

 

 

 

 

 

외로움이 평생 따라다닐 거란 사실을 알았을 때에는

불안도 그럴 거라는 걸 알았는데.

 

막상 그 불안이 '감'이 아닌 '함'이라는 걸 마주할 때는

침묵 말고는

대안이 없다

 

 

 

이 끝모를 바닥으로의 추락

가속도에 몸을 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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