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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5 11:05

그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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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유를 물으시지만

나도 쉽게 대답할 수가 없어요.

 

그건 또 왜냐고 다시 물으시겠지만

입맞춤으로 대신합니다.

 

 

 

얘야, 하고 저를 부르실 때마다

어른 손으로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실 때마다

힘주어 꼭꼭 안아주실 때마다

 

생각해요.

 

 

 

 

너무 많이 좋아하지 말아야지.

 

한꺼번에 다 사랑하지 말아야지.

 

 

 

 

 

 

 

그럴 수 있다면

천천히 같이

뛰지 않고

걸을 수 있다면

 

참 좋겠죠.

 

 

 

 

한 권의 시집 같은 뜨거운 마음으로, 하지만

늘 당부하시는 적당함으로

매일을 누적해 가면서

 

그렇게 만나요.

 

 

 

 

 

 

아무도 알 수 없는 내일이니까

나는 당신과 오늘을 살래요.

 

 

제게 선택권이 있다면 말예요.

 

 

 

 

-

 

안녕하세요?

 

^^ 

 

 

 

 

 

 

 

 

 

 

 

 

 

 

 

고마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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