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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2 00:57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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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2일이다.

 

나는 10개월을 백수로 지내다가

11월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고

그는 다시 바빠졌다

 

바쁜 건지

나쁜 건지

 

어쨌거나 내가 바빠서 다행이다

 

어여쁜 년 회사 앞의 버블티 먹으러 가고 싶은데

시간이 안 나네.

 

당신을 더 사랑하고 싶은데

마음이 생각만큼 풍성하게 안 나는 것.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고싶다, 고 말하고 싶다가도

이내 말을 삼키는 이유는 글쎄 뭐랄까

 

뭐라긴 뭐.

자존심이고 투정이고 그렇지

 

그냥

몰라

 

힘들고

보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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