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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의 일기를 들추어보고

얼굴이 뜨거워진다.

 

어휴.

 

내 안의 화기.

그 뜨거움.

일순간 확, 하고 서리는 그 김 때문에 눈앞이 흐려져

중요한 것을 못 보거나 놓치고야 말았지.

 

좋은 것을 남기고

나쁜 것들은 이제 놓아주자. 흘려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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