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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2 01:28

종일 웃고,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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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웃고

종일 울고

 

웃으면 웃을수록

더 많이 울며 울며 길을 걸었다.

 

내가 혹시,

내가 실수한 것이 아닐까.

 

명백히, 아닌데도,

자꾸만 내 탓을 한다.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될까 생각하면,

역시,

시간을 잊을 만큼 시간이 지나야 될 일.

 

잠이 올 리가 있나.

 

매일 똑같은 꿈을 꾸고

똑같은 지점에서 일어난다.

 

텅 빈,

붕 뜬,

바싹 마른,

그래서 더는 기대할 것도 없던,

그날 그순간 그때.

 

 

 

사실은 지금도 굉장히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머리와 마음이 다른 길을 가는 건

내 뜻과 다름.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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