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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02:41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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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가 돌아왔다.

나야나 호스팅은 십수억의 돈을 주고 해커에게서 자기 것을 샀다. 그중에 내 것도 껴 있었다.

이제 9년 접어드는 최곰닷컴이 국제적인 사건의 피해자가 될 줄이야. 살다보니 참 별일이 다 있다.


2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

영은의 작품 <옥탑방 크로키>

대본 읽은 사람들마다 잘 썼다 극찬일색이라, 내가 지금 이런 극을 연출을 해도 되나, 진지하게 부담스러운데.

중연이가 같이 연출을 맡아주기로 했고. 영은도 많이 도와주어서 그나마 죽겠지는 않은 상태다. 나를 제일 힘들게 하는 건 역시 날씨. 이 죽일 놈의 더위가 나를 죽이려고 해. 그래도 오랜만에 연극이라니. 설레고 좋다. 4월에 써놓은 일기를 보니까 재밌는 일을 하자고 의지를 다졌던데 스스로 한 말을 무의식적으로 기억이라도 하고 있었던 것인지 나는 올해 인생의 모든 재미를 다 보려는 사람처럼 최선을 다해서 재밌으려고 하는 중이다.

프리프로덕션 끝내고 그냥 리딩부터 했으면 좋겠다. 캐스팅은 중연이가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는 중인데 나도 그렇고 중연이도 그렇고 사실 지금 바짝 독이 오른 상태. 잘해보자는 마음은 어차피 한 방향이니 이번 작품 같이 손 맞춰서 잘 마치고 막공 때 커튼콜 하면서 손잡고 웃고 싶다.

영은도 중연도 다 내가 너무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던 사람들이라서, 겁도 난다. 너무 좋아서 잃고 싶지 않은 마음. 그렇지만 결국 우리가 가야할 길은 작품이니까. 멋지게 잘 해 봐야지. 싸우더라도 작품 안에서 싸워야지. 어른처럼 일하고 싶다. 이제는 전보다 나이가 좀 더 들어서 괜찮을까. 모르겠다. 정말 모르는 일.



3

상반기에는 실습 하나 마쳤고, 하반기에 하나 더 나간다. 정신이 혼미할 지경. 학점은, 지난 학기 진짜 미친 듯이 열심히 해서 장학금 선상에 올려 두었지만, 졸업을 해야 자격증을 신청할 수 있다는 말에 지금 너무나 멘붕상태. 나는 자격증만 따고 자퇴하려고 했는데 오마이갓. 나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 많았나 봄. 초반에 헛학점 되게 많이 들었는데 젠장. 이번 학교만 끝나면 당분간 사이버대학이든 인강이든 좀 그만해야겠다. 뇌가 닳아버린 것 같아.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나. 특히 사람 이름. 진짜 정신차려야 될 정도.


4

방이 점점 폭탄 맞은 상태가 되어 가고 있다. 힘내자. 청소는 모르겠다. 참. 청소의 요정은 애아빠가 됐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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