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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가 있지요.

 

 

알면서도 외면 할 때. -그래야만 할 때.-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은 지 분명하게 알고 있으면서도 망설일 때.

 

 

사랑받고 싶다고 소망하면서도

정작 사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밀쳐내는 건

어쩌면, 내 스스로 정돈되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그럭저럭 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아직 기다려주고 있다-는 비겁한 변명을 통해서요.

 

 

 

좋은 사람이란 건 없는 것 같아요.

좋은 인연이라는 것도요.

 

'좋은'이라는 단어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부쩍 의문이 생깁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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