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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2 13:39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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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이 무대에 선다

 

사람들이 연극을 한다

 

그리워도 아직은 돌아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예 그만둘 수도 없는 묘한 그것

 

 

 

 

 

 

2

나는 사랑을 한다

나는 밥을 먹고

나는 잠을 잔다

 

지친 당신이 곁에서 숨을 쉰다

 

나는 사랑을 한다

나는 밥을 먹고

나는 잠을 잔다

 

아침에 떠난 당신이 밤에 돌아 온다

 

나는 사랑을 한다

나는 밥을 먹고

나는 잠을 잔다

 

5만큼 사랑하면

5만큼 사랑하는 것이

너무 계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사랑을 지키지 위한 방법이었다니.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으면서.

나한테 그걸 모른다고 알려주지도 않았다니.

 

그런데 당신은 처음부터 나에게 꾸준히

천천히

나의 속도에 맞추어

나에게 알려주고 있다.

 

당신이 말한 적당히,의 의미를

조금 알 것도 같다.

 

당신이 손을 잡고 나를 안고

꼭 안고 꼭 끌어 안고

그렇게 멈춘 시간이 통째로 흘러가버려도

 

좋아.

 

 

 

 

그렇지만 나는

이런 나를 당신이 왜 기다려주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나는

그런 당신이 좋은 건지도.

 

그냥 좋은 건지도.

이유가 없는 건지도.

아니 너무 많은 건지도.

 

 

 

 

사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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