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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의 기한을 월요일 새벽으로 할 지, 화요일 새벽으로 할 지...

고민할 새도 없이 시간은 흘렀고. 저는 불안초조공황상태를 미약하게 겪다가

그냥, 첫 잔을 털어버리자. 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니까요. (비록, 새벽은 아니지만.)

 

한 주동안 휴가 받으면 뭘할까, 생각하기 마련인데. 딱히 그 시간에 뭘하게 되진 않더라구요.

소처럼 생활하고, 생각 정리도 하고 그렇게 지냈어요.

 

오히려 자문자답하는 시간이 많았달까.

하고 싶은 말을 소리내어 하지 못하니까, 속으로 되뇌이며 상상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 좀 더 의미전달이 잘 될까?

이 단어는 너무 자극적이라 감정적인가?

어떻게 표현하면 내 마음 더 잘 알아줄까?

하지만 소리내지 않은 말은 금새 공기에 휩쓸려 사라지더군요.

 

참 이상하죠.

내 안에서 나온 마음이 형체화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가볍게 날아가버리다니,

어쩌면 처음부터 그건 제 것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조금은 어려운,

인연의 정리를.

배워가는 중인 것 같아요.

 

여전히 생각은 진행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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